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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지난해 순익 3144억…전년比 42%↑


입력 2020.03.30 17:47 수정 2020.03.30 17:4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SC제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144억원으로 전년보다 4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144억원으로 전년보다 4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144억원으로 전년(2214억원)보다 42.0%(93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3649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4.4%(716억원) 늘었다.


SC제일은행은 주식시장 약세로 자산관리(WM) 부문이 다소 고전했지만, 지속적인 이자수익의 증가세와 더불어 금융시장 부문의 수익 증가와 관리기업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 등 기업금융 비즈니스의 호조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수익이 늘었다고 전했다. 비용의 경우 철저한 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통상 인건비 상승과 연말 특별퇴직 실시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는 설명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보다 각각 0.12%포인트 및 2.32%포인트 상승한 0.46%, 6.91%로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말보다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개선된 0.42%, 0.25%를 기록했다. 총자산 규모는 전년 말보다 4.4%(2조8480억원) 늘어난 67조862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89%, 14.78%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의 2019년 결산배당은 이사회 결의와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55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영업 실적과 누적 이익잉여금, BIS 비율과 국내외 가이드라인 등 일상적인 경영상의 고려 요인과 더불어 수익성 지표 개선 및 자본 효율성 제고 등도 함께 고려한 결과란 설명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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