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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文대통령 50%대 지지율, 총선에 영향 미칠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4.05 05:20
  • 수정 2020.04.05 06:29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대체로 대통령 지지율, 정당 지지율 견인

18대 총선때 MB 지지율과 비례해 대승

20대땐 朴 안정적 추세에도 여소야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지지율'은 민심의 바로미터다. 모든 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지지율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는다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5일로써 열흘 앞둔 총선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주목받고 있다. 정당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인데,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코로나19 국면'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국갤럽이 지난 3일 발표한 조사에서 56%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p 늘어난 수치로, 18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p 하락한 3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0%p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평가가 이어진 게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견인할 거란 예측에서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면 정당 지지율도 높아진다는 게 정가의 중론"이라며 "이렇게 높아진 정당 지지율은 총선 결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뜯어보면 대통령 지지율이 꼭 정당 지지율을 견인하는 것은 아니며, 총선 결과에 일부 영향을 미치더라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민주당의 지지율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와는 달리 30% 후반대에서 정체하고 있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총선 결과가 맞아떨어진 건 이명박 대통령 초기에 치러진 18대 총선 때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 초반으로, 여당인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153석)을 차지했다. 친박연대와 자유선진당 등 범보수 진영을 전부 합하면 200석이 넘는 대승을 거뒀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의 40%대 안정적인 지지율과는 달리 여당인 새누리당의 참패로 기록됐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치러진 2004년 17대 총선은 노 대통령의 10%대 낮은 지지율과는 상관없이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야권의 대통령 탄핵 시도가 역풍을 맞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총선에 일부 영향을 주기는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50대의 표심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엄 소장은 "코로나발(發) 국가 위기가 심화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데 그 특징 중 하나가 '보수층'인 50대가 '긍정'으로 많이 돌아섰다는 점"이라며 "민주당 지지율도 이 연령층에서 많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거권을 갖고 있는 국민의 약 50%가 50대와 60세 이상 연령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 포인트,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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