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공무원 수험학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검체 검사와 역학조사에 나섰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량진에 위치한 한 학원 건물에서 다른 자치구에 거주하는 수험생이 지난 6일 강의를 들었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강의를 듣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강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라 지그재그 형태로 떨어져 강의를 들은 것으로 역학조사 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강의 수강생, 강사, 강사 보조 인원 등 총 69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69명 전원에게 연락해 검체 검사를 받도록 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