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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동작을' 이수진 "일꾼 선택해 달라"…나경원 "민심은 진실 알 것"


입력 2020.04.15 10:35 수정 2020.04.15 10:3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李, 사전투표 후 "더 많은 분 지지해주길 바라는 마음"

羅, 본투표 후 "여권의 탄압선거에 맞서는 선거였다"

4.15 총선 서울 동작을에서 대결하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을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투표 후 한 발언이 주목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사전투표를, 나 후보는 15일 본 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동작구 흑석동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마치며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흑석동에서 더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전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회에 싸움꾼이 들어가느냐, 동작을 위해 일할 일꾼이 들어가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정치 발전과 동작 발전을 위해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15일 사당1동 투표소에서 가족과 함께 투표한 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여권의 탄압선거에 맞서는 선거였다"며 "민심은 진실을 알 것이고 또 지금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잘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또 "(선거운동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며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써 국민들에게 진심과 진실이 전달되기 어려운 선거였다. 국민들이 마스크를 넘어선 진실과 진심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고 통할 것이라고도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 동작을은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된다. 나 후보가 인지도 측면에서 훨씬 앞서는 상황임에도 지난 8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거나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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