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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문재인당' 이기면 윤석열 자르고 조국 대통령 만들 것"


입력 2020.04.15 15:35 수정 2020.04.15 15:3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3년 동안 실정 많아 코로나 대처 잘했다고 헛소리" 작심 발언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문재인 정권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김 교수는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은 자기 패거리 사람들이면 범죄자들도 총선 후보로 내세운다. 선거공작을 하든 조국(전 법무부 장관) 패밀리든 전혀 관계없다"며 "나라를 팔아먹든 살인을 해도 감쌀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누더기 선거법이든 검찰을 잡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든 '조국 수호'면 무조건 오케이"라며 "이번 선거도 문재인당(더불어민주당)은 3년 동안의 실정이 워낙 많다보니 그저 코로나 대처 잘했다고 헛소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패거리 정치를 하다 보니 비리 덩어리, 위선 덩어리 조 전 장관도 문재인 대통령에겐 그저 빚"이라며 "경제 다 망쳐놓고는 코로나탓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당이 과반수가 넘는 1당이 된다면 당장 정권 비리를 수사한 윤석열 검찰총장부터 잘라내고 자신들의 비린내나는 비리는 바로 덮어버릴 것"이라며 "결국 문 대통령은 탄핵도 피하고 구속도 피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감옥에 있어야 할 비리 위선 덩어리인 조 전 장관을 기필코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론 기존의 미일 동맹을 파기하고 주한미군을 철수케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2017년 대선에서 문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민주당에 입당했지만, 지난해 1월 돌연 "저는 현 정부의 정책과 방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탈당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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