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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양 위한 공격적인 재정정책 기조 계속될 것”-IBK투자증권


입력 2020.04.17 08:47 수정 2020.04.17 08:4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IBK투자증권 로고ⓒ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로고ⓒ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7일 “총선 이후 내수 부양을 위한 공격적인 재정정책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소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경기 둔화 가능성에 직면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4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주요국 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면서 “근본적 해결책은 코로나19 종식이지만 그 전까지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부양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19 초기 단계에는 피해가 큰 업종에 대한 자금지원과 코로나19 방역 측면에 정책이 집중됐다”며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을 지난 현 단계에서는 직접적으로 민간소비 수요를 끌어올려 내수 경기의 선순환을 가능케 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역시 이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다만 주요국과 비교할 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재정정책 규모(GDP 대비 비중)는 9.7조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해도 적은 편”이라며 “추가 재정 투입 시 재정건전성 등에 대한 우려는 제기되겠지만, 내수 부양을 위한 공격적인 재정정책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15 총선 결과를 감안할 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이 현 정부의 정책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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