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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베트남 증권사 인수 완료


입력 2020.04.22 09:24 수정 2020.04.22 09:24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JB금융그룹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JB금융지주 JB금융그룹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JB금융지주

JB금융지주는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인수에 대해 양국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지분 100%에 대한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베트남 증권사를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로써 JB금융의 계열사는 손자회사 포함 7개사로 늘어나게 되며, 향후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가격은 지급기준일 환율 적용 기준으로 199억원이다. MSGS의 자기자본(189억원) 대비 1.05배 수준이다.


JB금융은 새로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를 통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뿐 아니라 인수·합병(M&A) 주선 업무도 공할 예정이다.


JB금융은 이번 인수로 동남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2016년 전북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했고, 같은 해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JB금융은 신남방 지역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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