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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다수 의견 따라 결론"


입력 2020.04.22 11:18 수정 2020.04.22 11:50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20대 국회 현역 의원·21대 당선자 전수조사 통해 결론

"다음 주 초부터 준비 되는 대로 절차 진행

비대위 기한 관련 직접 만나 말씀 들어볼 것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5월 초순으로 생각"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22일 당 지도 체제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새롭게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통합당 지도부는 20대 국회 소속 현역 의원과 21대 국회 당선자 142명에 대해 비대위 체제 전환 혹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대한 입장을 전수조사한 바 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연락이 되지 않는 두 분을 제외하고 140분 전체에게 전화를 돌려 의견을 취합하고 여론을 수렴했다"며 "그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기에 이 같이 갈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심 원내대표는 "상임전국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 이런 절차는 다음 주 초쯤 준비가 되는 대로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승낙 조건으로 비대위 기한을 연말까지로 요구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심 원내대표는 "그 부분은 김 위원장을 만나뵙고 말씀을 들어보겠다"라며 "제가 직접 들은 것이 아니고 언론을 통해 들었기 때문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말씀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기 원내대표 경선 일정과 관련해서 심 원내대표는 "5월 초순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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