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Q 영업익 1712억…코로나19에 전년比 14%↓

매출 2조4361억…전년比 2.7%↓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로 2분기 대응”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본사.ⓒ삼성SDS

삼성SDS가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SDS는 2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2조4361억원, 영업이익 17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매출 2조5024억원·영업이익198,5억원)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3.7% 각각 감소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정보기술(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코로나19 영향 등에 따른 사업 실행 차질과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1조2857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BPO 사업 매출은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150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 사업 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와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SDS 측은 “영상회의·파일공유·메신저 등 가상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협업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자동화, 지능형 컨택센터 등 언택트 업무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