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도로 평년(1981∼2010년) 수준을 밑돌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13∼20도로 역시 평년보다 낮지만, 하루 전보다는 소폭 오르겠으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전라 내륙에서 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내륙 지역의 경우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은 오전까지 잔잔하다가 오후부터 강해질 전망이다.
오후부터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30∼60㎞, 최대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인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25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경기 일부와 충남,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건조 특보가 확대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