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68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3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9.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73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분기 실적 공개가 시작된 2000년 1월 이후 81분기 만에 첫 분기 단위 영업손실이다.
호텔신라 측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향후 영업 정상화에 대비해 세계 1위 기내면세점 3SIXTY' 지분인수를 완료하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피해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안전한 국가 이미지로 외국인의 국내 관광 증가, 내국인들의 해외여행 증가, 소비 회복 등 앞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