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 대표 “고객가치 창출로 제2의 도약 준비”

임직원에 편지로 성과 공유

“본격적인 성장 준비하자” 당부

LG헬로비전 송구영 대표가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드림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LG헬로비전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27일 임직원들에게 가입자 반등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편지를 통해 “LG시너지의 성과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보다 강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자”라고 당부했다.

취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성과를 점검하면서 진단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고 격려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메시지는 편지글 형태로 온라인 게시판에 공유됐다.

지난 3월 LG헬로비전 방송·인터넷 가입자는 1년 만에 순증세로 돌아섰다. 신규 가입자도 1~2월 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송 대표는 빠른 시간 내 회사가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준보다 더 빠르게 개선하고 도전해 나가는 것에 감사하다”라면서 “이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가격·속도·화질 등의 기능적 혜택뿐만 아니라 ‘아이들 나라’나 ‘헬로렌탈 서비스’ 등의 이용경험을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가입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