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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발굴한 송가인, 지상파서 업그레이드 될까


입력 2020.04.28 00:01 수정 2020.04.27 21:5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송가인 소속사, SBS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론칭 논의 중

ⓒ뉴시스 ⓒ뉴시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경계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를 배출한 건 TV조선 ‘미스트롯’이지만, 그 이후 송가인은 지상파는 물론, 행사 시장, 광고 등을 막론하고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12년 데뷔한 송가인은 지난해 대중의 뜨거운 인기를 받으며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진’(眞)의 영광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같은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인 ‘뽕따러가세’를 시작으로 엠넷·tvN 음악 예능프로그램 ‘더 콜 2’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JTBC ‘아는 형님’, MBC ‘놀면 뭐하니?’ 등은 송가인의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아는 형님’은 역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놀면 뭐하니?’는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냈다.


이밖에도 MBC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맛남의 광장’ ‘미운우리새끼’, KBS2 ‘해피투게더4’, tvN ‘수미네 반찬’, JTBC ‘한끼줍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 최근에는 KBS2 ‘악(惡)인전’,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그나’)에는 고정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리고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가인의 소속사인 포켓돌스튜디오가 SBS와 손잡고 50억 원대의 트로트 가수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프로그램 제작을) 논의 중인 건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프로그램이 제작된다면 송가인이 심사위원, 혹은 멘토로 활약할 가능성도 높다. 특히 이 오디션을 통해 송가인의 뒤를 이을 트로트 스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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