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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첫방송] 2팀 탈락 예고…살얼음 경쟁의 서막 '로드 투 킹덤'


입력 2020.05.01 10:05 수정 2020.05.01 10:06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퀸덤' 보이그룹 버전 첫선…첫 정면대결

신인 TOO부터 베테랑 펜타곤까지 팽팽한 대결

Mnet '로드 투 킹덤' 방송 캡처. Mnet '로드 투 킹덤' 방송 캡처.

'킹덤'행 열차에 올라탈 주인공은 누가 될까.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 '로드 투 킹덤'이 베일을 벗었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는 실력파 보이그룹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TOO이 대면식을 갖고 첫 정면 대결인 '90초 퍼포먼스'로 치열한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오직 무대로만 결정되는 경연 프로그램인 만큼 각 팀의 각오도 남달랐다. 더보이즈는 "우리가 기죽을 필요 없다. 커버도 많이 하고 특별한 무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인그룹 베리베리는 "신인이다 보니까 아직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며 "무대를 즐기는 신인의 패기를 꼭 보여드리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TOO도 "잃을 게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출전했다"라며 신인의 패기가 느껴지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우리 연예인과 연락하는 거야?", "나 연예인 옆에 앉았어"라며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골든차일드는 "저희가 어떤 모습으로 왕관을 차지하게 될지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온앤오프는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고 온앤오프의 스토리 매력을 어필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피하고 싶은 선배님", "연륜은 따라가기 힘들더라"는 평가와 함께 기피 대상 1순위로 꼽힌 펜타곤은 "데뷔하고 3년 6개월 동안 갈고 닦아온 저희만의 매력과 노하우, 모든 아이디어를 쏟아부어서 '와 미쳤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이 정도의 절실함과 에너지가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퀸덤'과는 완전히 달라진 경연 방식이 공개돼 긴장감을 높였다. MC 장성규, 이다희는 "1, 2차 경연 후, 그리고 3차 경연 후 누적점수 최하위 1팀씩 2팀이 탈락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최종 생방송 무대에는 5팀만이 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각 팀은 걱정이다. "탈락만큼은 면하고 싶다" "독기 품고 해야 한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1차 경연부터 생방송 경연까지 누적점수 최종 1위를 차지한 팀이 '킹덤'에 진출할 수 있으며, 생방송 파이널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면 누적점수와 관계없이 '킹덤'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첫 경연인 90초 퍼포먼스로 치열한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각 팀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90초라는 시간 안에 담아 선보여야 하는 무대였다. 오프닝은 막내 TOO가 열었다. 이들은 10명이라는 압도적인 멤버수를 활용, 다양한 구성의 퍼포먼스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더 보이즈는 화려한 검술 퍼포먼스와 칼군무가 돋보이는 무대로 경쟁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세 번째 무대는 펜타곤이 장식했다. 펜타곤이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펜타곤은 역주행 신화,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9000뷰에 빛나는 히트곡 '빛나리'를 서두로 '킹덤'으로 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완벽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베리베리, 원어스가 차례로 이어졌다. 골든차일드는 귀를 사로잡는 음악과 함께 쉴 틈 없는 고난도 안무를 선보였고, 베리베리는 SWAT(특수기동대)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후 7팀은 머리를 맞대고 각 팀의 순위를 정했고, 더보이즈가 1위를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베테랑 그룹 펜타곤이 2위로 자존심을 지켰고 베리베리, 골든차일드, 온앤오프, 원어스, TOO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1차 경연 주제는 'SONG OF KING'이었다. 왕의 노래라는 말 그대로 케이팝 그룹 선배들의 곡을 자유롭게 선곡해 무대를 꾸미는 것. 7팀은 1차 경연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본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로드 투 킹덤(Road to Kingdom)'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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