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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바다요’, 생고생 후에 힐링 온다…임영웅에 러브콜까지


입력 2020.05.04 15:40 수정 2020.05.04 15:4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매회 초특급 게스트 출연 예고

ⓒMBC에브리원

“너무 힘든 촬영이었다”


4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문 바다요’는 바다 사나이들의 리얼 생고생 어촌 라이프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출연자들의 앓는 소리가 계속됐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주상욱, 조재윤, 양경원, 유수빈은 힘들다고 호소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주상욱은 “촬영이 정말 힘들었다”면서도 “처음에 ‘주문 바다요’ 프로그램 제작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평소에 내 마음대로 예능을 만들라고 한다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멤버도 너무 좋아서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 꼭 정규 편성이 돼서 오래 오래 했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주상욱과 조재윤은 평소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또 ‘낚시’라는 공통의 취미도 가지고 있다. 조재윤 역시 “바다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제안 들어왔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동생라인’에는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5중대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모은 양경원과 유수빈이 함께 한다. 양경원은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유수빈과 같이 하게 돼서 든든했다”며 “유수빈과 나는 덤앤더머로 보일 것 같다. 형님들이 잘 이끌어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수빈도 “나는 예능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걱정이 많았다. 선배님들에게 많이 의지했는데 너무 잘 챙겨줬다.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양경원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들이 있었는데 진짜 열심히 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돈독해졌다”고 말해 형제 케미를 기대케 했다.


매일 걸려오는 의문의 예약 주문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여러 방법으로 바다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채취하고 요리를 하며 주문을 완성하는 모습도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손님으로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노지훈, 나태주, 양지원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상욱은 “진솔한 토크의 개념보다는 즐겁게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들 끼가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고, 조재윤은 “촬영하면서 지치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 노지훈, 나태주, 양지원 씨가 우리를 힐링시켜 줬다”고 공을 돌렸다.


첫 손님을 시작으로 꾸준히 ‘힐링’이 필요한 초특급 손님들이 찾을 것으로 예고가 된 만큼, 어떤 게스트들이 출연 할지도 관심거리다. 조재윤은 희망하는 게스트로 김창옥 교수를 꼽았다. 그는 “영화를 같이 찍어서 친분이 있고, 평상시에 대화를 해도 힐링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주상욱이 “제작발표회 전에는 아이유라고 하더니 왜 말을 바꾸냐”고 놀렸고, 조재윤은 “이번 주 월요일에 만나요”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샀다.


주상욱은 “정규 프로그램이 된다면 임영웅 씨를 꼭 섭외하고 싶다”며 “임영웅 씨 노래에 많은 감동을 받아서 실제로 뵙고 싶다. 그러나 무리하게 진행하지는 않겠다. 임영웅 씨가 덜 바빠지면”이라고 웃어 보였다. 조재윤은 “나는 영탁 씨”라고 거들었다. 양경원은 “‘사랑의 불시착’ 5중대원이었던 탕준상, 이신영, 김영민 형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또 다른 힐링 요소도 있다. 바로 ‘음악’이다. 산달도에 위치한 ‘주문 바다요’에는 매일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진다고. 멤버들이 자연산 먹거리를 잡으러 바다로 나설 때, 손님들과의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등 재즈 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다.


조재윤은 이 부분을 가장 큰 힐링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자연과 먹거리, 지역에 대한 공간과 더불어 힐링까지 있다”며 “힐링의 가장 큰 요소는 음악이다. 수많은 소리들과 음악의 조합을 주목해서 봐 달라”고 강조했다.


‘주문 바다요’는 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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