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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가족 "의식 불분명, 장기 치료 필요할 수 있어"


입력 2020.05.04 16:45 수정 2020.05.04 16:46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 이원일 SNS 캡처.

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유진 프리랜서 PD의 사촌오빠가 "의사소통이 여전히 불가능한 상태"라며 김 PD의 현재 상태를 조심스럽게 전했다.


김 PD의 사촌오빠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현재는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의식이 불분명하고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의료진으로부터 차도를 지켜봐야 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 PD는 이날 오전 3시께 극단적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김 PD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일반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유진 PD는 약물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김 PD는 이원일 셰프와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논란에 휩싸였고, 거센 비난 여론 속에 방송에서 하차해야 했다.


김 PD의 가족들은 "김 PD가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아닌 언어폭력의 피해자"라며 피해자 주장을 반박하고 법적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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