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1분기 영업익 2790억…전년비 40% 증가

상선 및 해양부문 모두 이익 증대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보다 크게 개선됐다.

대우조선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9581억원, 영업이익 2790억원, 당기순이익 242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5.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8%, 24.2% 증가했다.

대우조선 측은 고부가 선박인 LNG운반선의 매출증가와 함께 해양사업의 추가공사대금(체인지오더) 등을 통한 이익확보로 2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말 대비 부채 2765억원 감소 및 흑자전환으로 부채비율은 2019년말 200.3%에서 181.2%로 낮아졌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코로나 19 영향에도 생산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수주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