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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70주년 '한국의 주화' 구매 예약에 신청 21만여건 몰려


입력 2020.05.19 12:00 수정 2020.05.19 09:1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한국은행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발행하는 한국의 주화 세트.ⓒ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창립 70주년 '한국의 주화' 세트를 대상으로 지난 달 29일부터 이번 달 18일까지 진행한 구매 예약 신청에 총 21만2345세트가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발행 예정량인 7만세트를 크게 웃도는 숫자로, 경쟁률로는 3대 1 수준이다.


이처럼 총 예약 물량이 발행 물량을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한은은 오는 25일 한국조폐공사와 공개 추첨이 실시할 예정이다. 추첨방식은 신청인원이 7만명 이하일 경우와 초과하는 경우에 따라 상이하다. 여러 접수기관에 중복 접수하는 등으로 1인당 신청한도인 5세트를 초과해 신청한 경우에는 초과 신청분은 취소 처리된다.


우선 신청인원이 7만명 이하면 신청자 모두에게 1인 1세트씩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 무작위 추첨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예약자가 6만명인 경우 6만명에게 1세트씩 총 6만세트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1만세트에 대해 무작위 추첨을 진해하는 식이다.


신청인원이 7만명을 초과하면 1세트당 1개의 난수 번호를 부여한 후 무작위로 추첨하게 된다. 예컨대 5세트를 신청한 경우 최대 5세트까지 당첨될 수도 있으나 1세트도 당첨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당첨자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신청자는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나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당첨 여부 및 당첨 수량 조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우리·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 인터넷 신청자는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신청금 환급은 오는 28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이뤄진다.


이에 따른 한국의 주화 교부 개시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당첨자는 은행 영업점 수령 또는 우편 배송 등 예약신청 시 신청한 방법에 따라 수령할 수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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