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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세계 최초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 출시


입력 2020.05.27 10:26 수정 2020.05.27 10:26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현존 제품 중 가장 높은 3300만 화소 해상도 '와이즈넷'

최첨단 AI 기술 적용해 편의성 극대화

경기장·광장·도심 등 넓은 지역 모니터링에 최적화

한화테크윈 '와이즈넷(Wisenet) TNB-9000’.ⓒ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은 세계 최초로 8K(해상도 7680X4320)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 ‘와이즈넷(Wisenet) TNB-9000’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TNB-9000’은 43.3mm 풀-프레임 *CMOS 센서(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를 탑재해 8K 해상도로 약 3300만 화소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질 폐쇄회로TV(CCTV)’로 불리는 4K 초고화질(UHD·3840x2160)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산술적으로 화소수가 4배 이상 차이 난다.


한화테크윈은 세계 최초로 8K 카메라를 출시함으로써 고해상도 CCTV 시장을 선도하던 유럽과 북미 등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8K 해상도는 카메라를 야구장 홈베이스 관중석에 설치했을 경우 맞은편 외야 관중석(약 150m거리)에 앉은 사람의 인상착의는 물론 표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다. 도심에 설치하면 같은 거리에서 주행중인 차량의 번호판을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디지털 줌을 사용해 영상 내 어떤 영역을 확대해도 대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넓은 구역을 자세히 살펴봐야 해야 하는 각종 경기장·공항·도시 모니터링에 탁월하다.


1대의 카메라로 광범위한 영역을 고화질로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경제적 제약으로 다수의 카메라를 운용하기 힘든 환경에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용자가 다양한 설치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렌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캐논 EF 렌즈를 결합할 수 있는 마운트(Mount) 형태로 설계했다.


최신형 카메라인 만큼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도 탑재됐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 내 감지되는 객체를 분석, 성별·옷색상·차종 등 그 특징을 검색해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보다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객체를 분석하기 위한 최적의 이미지를 캡처해 보여주는 ‘베스트샷(BestShot)’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사건·사고의 포렌식데이터(forensic data)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회사 측은 “‘TNB-9000’은 한화테크윈이 업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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