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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쓰러진 70대, 코로나19 양성… 기저질환은 없어


입력 2020.06.02 19:57 수정 2020.06.02 19:57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70대 남성이 쓰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해 보니 양성으로 판정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70대 남성이 쓰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해 보니 양성으로 판정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70대 남성이 쓰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해 보니 양성으로 판정됐다.


서울 구로구에 따르면 2일 관내 43번 확진자로 등록된 수궁동 거주 72세 남성은 전날 다른 자치구의 한 건강용품 회사를 방문했다가 힘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어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었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지난달 31일부터 입맛이 떨어지는 등 일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일 건강용품 회사 방문 직전 구로구의 한 내과를 방문하기도 해 이곳의 간호사 2명이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됐다.


서초구는 반포1동에 거주하는 32세 남성과 29세 여성이 관내 44, 45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부로 알려졌다.


서초구 44번 확진자는 회사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45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낮 12시49분부터 오후 4시16분까지 서초대로77길 27의 스타벅스에 머물렀다. 출입할 당시 마스크는 착용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증상이 나타나 31일 나란히 검사를 받았다.


한편 서대문구 아나운서학원에 다니다가 지난달 30일 확진된 영등포구 확진자 동선에는 '서초4동 학생 자택 개인 과외'가 있는 것으로 추가 역학조사에서 나타났다.


이 영등포구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4∼51분, 28일 오후 5시27분∼6시14분 같은 장소에서 과외를 했다. 과외를 받은 학생과 부모는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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