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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예인 스폰서 제안'?…조민아, 지수‧장미인애‧박성연 등 이어 폭로


입력 2020.06.08 09:23 수정 2020.06.08 09:3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조민아SNS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과거 가수 지수, 세리, 박성연, 배우 장미인애, 모델 구지성에 이어 또 스폰서 제안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


조민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해당 누리꾼은 조민아에게 “스폰 생각 있으면 답장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조민아는 “DM으로 이런 거 보낼 시간에 공부를 한 줄 더 해라. 사람을 봐가면서 이런 걸 보내야지”라면서 “맨땅에 헤딩으로 살아온 누나가 그딴 거에 나를 팔겠니. 내 노력이 아닌 건 10원 한 장도 찝찝하고 불쾌하다”고 말했다.


연예인들의 스폰서 제안 폭로는 이번이 처음 아니다.


지난 2016년 1월 연예계는 타히티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폭로했다. 브로커는 지수에게 DM으로 “멤버 중 손님 한분께서 지수 씨의 극팬이십니다. 그 분도 지수 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입니다 그분께서 지수 씨 틈틈이 만나시고 싶어하는데 생각 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요. 많은 사람 만나실 필요도 없고 그 한분만 만나시면 되니까 연락주세요. 지수 씨는 한 타임당 충분히 200~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고 이에 지수는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세지를 보내시는데 하지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고 밝혔다. 당시 지수와 소속사 관계자들은 경찰 측에 수사 협조를 의뢰, 강경대응 입장을 전했었다.


구지성 역시 과거 스폰서 제의를 폭로하며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합니다"라고 경고했다.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그룹 비너스 멤버 박성연은 방송에 출연해 무명시절에 모 제작자로부터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폭로하며 “그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고, 달샤벳 출신 세리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계 스폰서에 대해 언급하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회사마다 그런 성향이 있는 회사가 있고 아닌 회사가 있다. 보통 대표님들이 제안하는 회사도 있고 아니면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는 친구들도 있다"며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받은 적이 있다. 그걸 무시하냐, 기분 나빠서 대응하냐 이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장미인애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액 스폰서를 제안 받은 사실을 알리면서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X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XX들이. 고액 야 100조 가져와”라고 폭로 글을 올린 바 있다. 공개된 DM에는 “안녕하세요. 장기적인 고액 스폰서 구하시거나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 부탁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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