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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비중 10% 돌파…가입자 300만명 이상


입력 2020.06.09 12:11 수정 2020.06.09 12:1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SKT, 올해 평균 가입자 증가수 21만1800여명

KT도 200만명 돌파할 듯…LGU+ 170만명

SK텔레콤 직원이 기지국 점검에 나서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이 기지국 점검에 나서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1년여 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5G 비중이 이통3사 중 처음으로 10%대에 들어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SK텔레콤의 5G 가입자수는 285만923명을 기록했다. 올해 평균 5G 가입자 증가수가 21만180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말 5G 가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KT의 5G 가입자도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4월말 기준 KT의 5G 가입자는 전월보다 14만4264명 늘어난 192만2701명이었다. 같은 증가율을 적용하면 5월말 가입자는 200만명을 무난히 돌파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역시 같은 식으로 산출했을 때 5월말 가입자가 170만명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같은 전망치를 합하면 5월말 전체 5G 가입자는 690만~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대비 5G 가입자 비중은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할 수 있다.


2011년 6월 상용화한 LTE가 딱 1년 만인 이듬해 5월말 10%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4월 개시한 5G는 2개월이 더 걸린 셈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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