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겸 방송인 안정환과 이영표가 MBC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안정환과 이영표를 중심으로 새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내놓는다. 파일럿 형식으로, 7월 중 방송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한적한 섬에서 자급자족 라이프를 즐기는 출연진의 모습을 담으면서, 재미와 힐링을 주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미 안정환과 이영표를 비롯한 출연진은 한 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섬 예능’이라는 점에서 현재 차승원과 유해진의 '케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과 비슷한 포맷이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안정환과 이영표가 주축이 되어 어떤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특히 두 사람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로, 20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으로 뭉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은 ‘아빠 어디가’를 시작으로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뭉쳐야 뜬다’ ‘국경없는 포차’ ‘요즘 애들’ ‘취존생활’ ‘뭉쳐야 찬다’ ‘편애중계’ ‘배달해서 먹힐까?’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이영표 역시 ‘정글의 법칙 in 코론’에 출연한데 이어 현재는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