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경영난에 처한 쌍용자동차가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쌍용차 주가가 약세다.
1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쌍용차는 전장 대비 60원(-3.02%%) 내린 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전날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경영에 문제가 있는 회사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기준에 의해 (쌍용차는) 지원 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최 부행장은 "쌍용차에 지원하려면 책임 주체가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하고 책임 있는 노력도 해야 한다. 회사의 지속 가능성도 확인돼야 한다"면서 "두 가지가 전제되면 쌍용차 지원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