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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무리뉴 감독 “알리 없어도...손흥민 선발 출전”


입력 2020.06.18 23:42 수정 2020.06.19 00:0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맨유전 앞두고 손흥민-케인-시소코 선발 투입 예고

손흥민-무리뉴 감독. ⓒ 뉴시스

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28)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지는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맨유와 홈경기를 치른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EPL은 18일 맨체스터 시티-아스날, 아스톤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만에 재개했다.


리그 재개 후 처음으로 만나는 맨유와의 대결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하다.


맨유(승점45)와 토트넘(승점41)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팀이다. 9~10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챔스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48)와의 승점 차이는 극복 가능한 수준이다.


토트넘으로서는 절대 패하면 안 되는 경기다. 지면 챔스 티켓 싸움에서 추격의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무리뉴 감독도 부상에서 복귀한 주축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다.


18일 ‘ESPN' 등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해리 케인-무사 시소코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얼마나 그라운드에 있을지는 경기를 치러봐야 알 것”이라며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시소코는 선발로 나선다. 델레 알리가 빠진 것은 아쉽지만 복귀한 선수들이 있어 괜찮다”며 맨유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리는 지난 12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인종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따른 1경기 출전 정지, 벌금 5만 파운드(약 75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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