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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소속 조종사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2020.06.24 20:08 수정 2020.06.24 20:09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전날 확진 판정 받아…함께 근무한 승무원도 검사

대한항공 운항승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운항승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소속 조종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운항승무원(조종사)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2~3월 객실승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있지만 운항승무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운항 승무원은 지난 18일부터 휴가 중이었으며 휴가 기간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1주일 전부터 운항승무원과 함께 근무한 승무원을 비행 근무에서 제외했다"면서 "비대위는 향후 질병관리본부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해당 승무원이 증상이 발현되기 일주일 전부터 함께 근무한 동료 3명에 대해서는 근무에서 제외시키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같은 편에 탑승한 객실승무원의 경우 방호복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어 접촉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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