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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50명대로…‘왕성교회’ 감염에 수도권 27명 늘어

  • [데일리안] 입력 2020.06.27 10:35
  • 수정 2020.06.27 10:35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지역발생 31명·해외유입 20명

누적확진 1만2653명…사망자 282명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계단에 코로나19 관련 출입금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계단에 코로나19 관련 출입금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27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사흘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증가해 누적 1만2653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평균적으로 30명∼5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67명까지 급증한 뒤 일별로 48명→17명→46명→51명→28명→39명→51명을 기록해 3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5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31명은 서울 15명, 경기 12명 등 수도권 중 두 지역에서만 27명이 발생했다. 열흘 넘게 지역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대전에서 2명이 새로 확진됐고, 대구와 전북에서도 1명씩 나왔다.


이처럼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왕성교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소 14명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해외유입 확진자 20명 중 11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서울(2명), 경기(5명), 인천(1명), 충북(1명)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쳐 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17명씩, 인천이 1명으로 수도권이 3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계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2일(13명), 15일(13명), 16일(13명), 17일(12명), 19일(17명), 20일(31명), 23일(30명), 24일(20명), 26일(12명)에 이어 10번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2.23%다. 50대 이하 확진자의 치명률은 1%에 미치지 못하지만 60대 2.50%, 70대 9.73%, 80세 이상 25.05% 등 고령층으로 갈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45명 늘어 총 1만1317명이 됐다. 이는 방역당국이 ‘무증상’ 환자의 경우 열흘이 지나도 증상이 없으면 격리 해제하도록 한 조치의 영향으로 보인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도 전날 1148명에서 94명 줄어 105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66명, 경기 287명, 인천 85명 등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24만3780명이다. 이 가운데 121만126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만986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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