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6만7000원" -KTB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2분기 영업익 7조4000억원 추정

삼성전자 실적 추이.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제시했다. 현지 시점은 투자 비중 확대 기회라고 진단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조4000억원, 5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10.1%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1분기부터 제한적인 공급증설과 수요회복 영향으로 가격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조원, 5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6월 중화권 스마트폰 OLED와 TV LCD 수요 회복, 북미 고객사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IM은 코로나19로 유통망과 생산 기지가 셧다운되면서 스마트폰 분기 출하는 5370만대까지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대비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