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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현대重 부사장 결혼…정의선 등 현대家 한자리


입력 2020.07.05 20:16 수정 2020.07.05 20:1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김동관·장선익 등 재계 3세 인사들도 참석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현대중공업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현대중공업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결혼식을 올렸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정기선 부사장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결혼했다. 신부는 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정 부사장과 연대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범 현대가를 중심으로 정재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가에선 정남이, 정선이, 정예선씨 등 직계가족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회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등 친척들이 참석했다.


정 부사장 외가 쪽 일가인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도 모습을 보였으며 이홍구 전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재계에선 정 부사장과 친분이 있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가 자리했다.


현대가는 그간 주로 명동성당이나 정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호텔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 인원 역시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준 이사장은 며느리에 관해 "대한민국 건강한 여성"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생인 정기선 부사장은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정 부사장은 부친인 정 이사장의 뒤를 이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ROTC(학생군사교육단) 육군 특공연대 중위로 복무했다.


정 부사장은 2007년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년 뒤인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에 입사한 뒤 유학길에 올랐다. 2011년~2013년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2013년 현대중공업그룹 기획실로 재입사했다.


2018년부터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사업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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