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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5개 상장사 액면변경 실시…유통성·이미지 제고 목적


입력 2020.07.16 10:02 수정 2020.07.16 10:0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액면분할 회사 9개사…병합 6개사

최근 5개 반기별 액면금액 변경회사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최근 5개 반기별 액면금액 변경회사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총 15개 상장회사가 액면금액을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전략이다. 주식거래 유통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다.


액면병합은 액면분할의 상대적 개념이다.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방법이며,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유형별로는 9개사가 액면분할을, 6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코스피)시장법인 5개사, 코스닥시장법인 10개사가 액면을 변경했다.


액면금액은 분할한 9개사 기준으로 ▲5000원→1000원, 3개사 ▲1000원→500원, 1개사 ▲1000원→100원, 1개사 ▲500원→100원, 4개사 등으로 변경됐다. 세부적으로 남영비비안 등 4개 코스피상장사와 아이에이네트웍스 등 5개 코스닥상장사가 액면을 분할했다.


액면병합 6개사의 경우에는 1개사가 100원에서 200원으로, 5개사가 100원에서 500원으로 1주당 액면금액을 늘렸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주연테크가 유일하게 병합을 실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세미콘라이트 등 5개 코스닥상장사가 액면을 병합했다.


올 6월 말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1주당 액면금액이 500원(48.4%), 5000원(33.8%), 1000원(11.2%) 등으로 비교적 고루 분포됐다. 코스닥시장의 경우에는 1주당 액면금액 500원권 회사가 81.6%인 총 1138개사로 전체 상장회사의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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