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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나 암필·브래드 리틀 등 뮤지컬 ‘캣츠’ 40주년 무대 빛낸다


입력 2020.07.22 10:33 수정 2020.07.22 10:3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에스앤코

뮤지컬 ‘캣츠’ 40주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캐스팅이 공개됐다.


‘캣츠’는 세계적인 안무가가 ‘뮤지컬의 철인 3종’이라고 혀를 내두를 만큼 음악적, 육체적, 정신적인 역량을 모두 쏟아내야만 하는 고난도의 무대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뮤지컬의 슈퍼스타부터 '캣츠'의 역사와 함께한 베테랑, 새롭게 합류할 캐스트까지 실력파 배우들이 ‘젤리클 고양이’들로 참여한다.


솔로 넘버 한 곡이지만 짙은 여운을 남기는 그리자벨라(Grizabella) 역에는 조아나 암필(Joanna Ampil) 이 캐스팅되어 한국 관객과 만난다. ‘미스 사이공’(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마리아), ‘레 미제라블’(판틴, 에포닌) 등 웨스트 엔드를 중심으로 유럽,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UK&유럽 투어부터 월드투어, 아시아 투어까지 연이어 3번의 ‘캣츠’ 프로덕션에서 그리자벨라를 맡은 바 있다.


젤리클 고양이의 아이돌인 럼 텀 터거(Rum Tum Tugger) 역에는 댄 파트리지(Dan Partridge)가 캐스팅 되었다. 그는 2019년 유럽 투어에서 럼 텀 터거 역을 맡은 바 있다. 최근 ‘그리스’ UK 투어의 대니 역을 비롯해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댄스 캡틴을 맡기도 했고, ‘신데렐라’ ‘헤어스프레이’ ‘맘마미아!’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에 출연했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Old Deuteronomy) 역은 브래드 리틀(Brad Little)이 연기한다. 브래드 리틀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2700여 회 이상 오페라의 유령을 맡아 전 세계 최다 출연한 4인 중 한 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뿐만 아니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에 이어 2017년 ‘캣츠’의 올드 듀터러노미를 맡으며 사랑을 받았다. ‘레 미제라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미녀와 야수’ 등을 통해 전 세계 무대에서 주역을 맡았으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한국 연출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캣츠’ 1000회 이상 출연 기록을 세운 스윙 배우 앤드류 던(Andrew Dunne)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싱가포르, 홍콩, 중국, 마카오,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호주 등 전 세계를 누볐으며 4번째로 내한한다. 또한 어머니에 이어 같은 역 도둑고양이 럼플티저 역을 대물려 맡은 도미니크 해밀턴(Dominique Hamilton)도 2014년에 이어 이번 내한해 ‘캣츠’의 오랜 역사를 입증시킨다.


토마스 인지(Thomas Inge), 플레쳐 도빈슨(Fletcher Dobinson), 수지 멜로이(Suzie Melloy), 잘 조슈아(Jal Joshua), 나탈리 베니워스(Natalie Bennyworth), 애런 린치(Aaron Lynch), 엘라 노니니(Ella Nonini), 테일러 스캔런(Taylor Scanlan), 홀리 윌록(Holly Willock), 엘리 누넌(Ellie Nunan), 조지 행커스(George Hankers), 헤이든 바움(Hayden Baum), 스윙 겸 상주 연출을 맡은 탈리아 버트(Talia Burt), 홀리 메건(Holly Meegan)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더해 사회자 고양이 멍커스트랩 역의 레이프 왓츠(Rafe Watts), 마술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역의 제이비어 펠린(Xavier Pellin)을 비롯해 등의 실력파 배우들도 함께 한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며 7월 23일 오후 2시 첫 티켓을 오픈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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