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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요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 선출


입력 2020.07.28 09:57 수정 2020.07.28 10:34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최성요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최성요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주제네바대표부에 근무하는 최성요 참사관(사진)이 27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Committee on Subsidies and Countervailing Measures)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최 참사관은 향후 1년간 164개 WTO 회원국이 제기하는 보조금 및 상계조치 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WTO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다.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 이행을 감독하는 WTO 내 정례기구다.


보조금협정은 반덤핑관세, 긴급수입제한조치와 함께 대표적인 WTO 무역구제조치인 보조금 상계조치를 규율하기 때문에 협정 이행은 회원국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꼽힌다.


최 참사관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1회로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정책국, 다자통상국을 거쳐 주제네바대표부 1등 서기관,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 참사관 등 풍부한 외교적 경험을 쌓아 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WTO 개혁 등 세계무역기구 협상 및 의제의 새로운 진전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는 보조금상계조치위원회 의장 진출로 보조금 무역왜곡 효과 방지 등 다자통상 규율을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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