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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 세게 잡을수록 멀리 나갈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8.01 12:36
  • 수정 2020.08.01 14:04
  • 데스크 (desk@dailian.co.kr)

골프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그립을 어떻게 잡느냐’다.


그립은 가장 처음 골프클럽을 잡았을 때의 방식이 익숙하기 때문에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자신에게 어떠한 그립이 어울리는지 알아보고 교정한다면 스윙과 볼의 구질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위크그립 ⓒ 청담 스포피아 고윤성 프로위크그립 ⓒ 청담 스포피아 고윤성 프로


그립의 종류(인터로킹, 오버래핑 등)를 제외하고 그립의 세기로 구분하면 위크그립, 뉴트럴그립, 스트롱그립으로 나뉜다. 그립을 어떠한 방식으로 잡느냐에 따라 골퍼의 스윙과 볼의 구질 등 여러 부분에서 확연히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뉴트럴그립 ⓒ 청담 스포피아 고윤성 프로뉴트럴그립 ⓒ 청담 스포피아 고윤성 프로

일반적으로 뉴트럴그립 혹은 스트롱그립을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는 골프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 가장 기본그립인 뉴트럴그립을 추천하고 레슨한다. 처음부터 스트롱그립을 잡게 되면 원활한 몸통회전과 손목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롱그립과 몸통회전의 조합은 페이스가 닫혀 맞으며 훅 구질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골퍼는 본능적으로 회전을 막아내게 된다. 몸통회전이 막히는 순간 상대적으로 손목의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며 톱스핀으로 볼 끝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골프스윙에서는 몸통의 회전량과 손목 사용량의 균형이 맞아야 볼을 똑바로 칠 수 있다. 위와 같이 스트롱그립을 잡을 경우 손목을 완벽히 제어하지 못하는 이상 결국엔 페이스가 닫혀 맞으면서 볼을 바로 치기 어렵다.


스트롱그립 ⓒ 청담 스포피아 고윤성 프로스트롱그립 ⓒ 청담 스포피아 고윤성 프로

스트롱 그립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평균적으로 페이스앵글이 닫혀 맞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스윙의 궤도를 인-아웃으로 올려치는 것이다. 궤도가 인-아웃으로 나올 경우, 볼은 우측으로 출발하지만 상향 타격을 하기 때문에 볼의 발사각은 높게 나온다. 이때 우측으로 출발한 볼의 끝을 스트롱그립으로 좌측으로 돌아오게 하면 비거리에 유리한 푸시-드로우 구질을 만들기 수월해진다.


하지만 인-아웃의 궤도는 비교적 팔과 몸이 분리되어 휘둘러 치는 것이기 때문에 일관된 리듬으로 스윙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뉴트럴그립은 스트롱그립에 비해 페이스앵글이 오픈됐다는 느낌이 들어 몸통회전에 제한이 없어진다. 준비 자세부터 왼팔의 모양새가 다르다. 스트롱그립에 비해 왼쪽 어깨와 팔이 막혀있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포워드스윙에서 원활한 회전이 가능해진다.


위와 같이 몸통의 회전이 잘 이루어질 경우 손목이 풀리는 캐스팅 현상을 방지할 수 있고, 팔과 몸통의 일체감 증가로 일관성 있는 샷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


몸통의 회전량을 증가시켜 스트레이트 혹은 페이드 구질을 만들어주면 일관성은 증가하겠지만 헤드스피드를 빠르게 내지 못하는 골퍼에게는 급격한 비거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그립을 선택해 타법을 만들어야 한다.


그립을 교정하게 되면 처음에는 굉장히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비거리 혹은 방향성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가장 빠른 해답이 될 수 있다.


ⓒ

글/고윤성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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