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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모든 일, 국회가 무대"…부산서 작심한 '원내' 이낙연, '원외' 김부겸 저격

  • [데일리안] 입력 2020.08.01 16:15
  • 수정 2020.08.01 21:37
  • 부산/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부산 합동연설회

종로 국회의원 이낙연, 총선 낙선한 김부겸 겨냥

"정기국회 넉 달, 문재인 정부 성공 결판

총선 때 전국 가장 많이 누볐고 압승에 기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기국회) 넉 달 동안 우리는 코로나19 퇴치와 국난 극복, 민생안전, 경제회복, 균형발전 등 모든 안건을 매듭지어야 한다. 이 모든 일은 국회를 무대로 벌어지게 될 것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당권 경쟁자인 김부겸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원외'인 상황을 부각하는데 주력하며 작심하고 차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번 4·15 총선 당시 서울 종로에서 당선 깃발을 꽂았지만, 김 후보는 대수 수성갑에서 낙선했다.


이 후보는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8·29) 전당대회 후 불과 사흘 뒤인 9월 1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된다"며 "(정기국회) 넉 달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결판나는 넉달이고, 민주당이 거대 여당으로 안착하며 국민의 신뢰를 찾을 것이냐 말 것이냐가 결판나는 넉 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그 과정을 통해 몸집은 커졌으나 뒤뚱거리는 민주당이 국민들께 안정감과 신뢰감을 드릴 수있어야 한다"며 "그 일을 하는데 제가 적합하겠다고 판단해서 당 대표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출발을 정부 안에서 도왔던 그런 제가 이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국회에서 돕고자 (당) 대표 선거에 나왔다"며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4·15 총선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 선거를 도왔던 경험을 부각하며 험지에 출마해 자신의 출마 지역구(대구 수성구을)에 발이 묶여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김 후보와 거듭 차별화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총선 때 저는 지도부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종로구 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선대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전국을 가장 많이 누볐고 선거 압승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민주당의 (총선) 압승의 진정한 요인은 당보다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에 있었음을 다 알 것"이라며 겸손함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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