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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324명…제주 빼고 전국에서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8.21 10:44 수정 2020.08.21 10:4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지역감염, 5개월여 만에 300명 넘어서

10명 중 7명 수도권 확진자…사망자 2명 증가

구급차로 이송된 한 유증상자가 선별진료소에 들어가기 앞서 의료진 지시를 따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해 전국적 확산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2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667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315명 △해외유입 사례 9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확진자가 300명 넘게 발생한 것은 신천지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됐던 지난 3월 8일(367명) 이후 156일 만이다.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서울(125명)·경기(102명)·인천(17명) 등 수도권(244명)에서 대거 발생했다.


그 밖의 확진자는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대전 6명 △전남 6명 △경북 6명 △광주 5명 △전북 5명 △대구 4명 △경남 4명 △세종 3명 △충북 3명 △울산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충남 2명 △서울 1명 △경기 1명 △인천 1명 △대전 1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26명 △경기 103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47명이 발생해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여전히 수도권 환자 발생 비율이 높지만, 전체 확진자에서 수도권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연일 낮아지고 있어 전국적 확산세가 차츰 늘어가는 양상이다.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이 늘어 309명이 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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