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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수도권 사업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8.21 15:38 수정 2020.08.21 15:3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건물 폐쇄 등 적극 대응…확산 최소화

생산라인 중단 등 최악 결과는 피해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전경.ⓒ삼성전자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도권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방역수치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용인 기흥캠퍼스 LED기술동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 연구원 A씨는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9일 퇴근 후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해 20일 출근하지 않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정문에 설치된 사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A씨의 확진 판정 직후 근무지인 7층짜리 LED기술동을 폐쇄하고, 근무자를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CCTV 영상을 통해 A씨의 최근 동선을 조사한 결과 생산라인에 출입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도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도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LG전자는 확진된 직원들이 근무한 건물 전체를 이번 주말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밀접접촉자는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2주간 격리한다.


서울 중구 LG 서울역빌딩에서도 지난 16일 LG전자 직원 확진 이후 또 다른 확진자가 발생했다.


빌딩 19층에서 근무하는 LG하우시스 직원 2명이 지난 19일과 20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도 15일 직원 1명이 확진됐으나 생산라인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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