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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 200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8.24 19:52 수정 2020.08.24 19:5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22일부터 사업장 일시 폐쇄…전 구역 방역

LG전자 로고.ⓒLG전자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현지인 직원 약 2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찌비뚱(Cibitung) 생산법인에 근무하는 현지인 직원 약 2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2일부터 사업장이 일시 폐쇄됐다.


LG전자 찌비뚱 공장은 TV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 한국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일부를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전체 직원 600명 가운데 3분의 1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한국인 직원 중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찌비뚱 공장 전 구역에 방역 조치를 하고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만 다음 주부터 출근시키고 사회적 거리 두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매일 2000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187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만5412명에 달한다. 사망자는 79명 추가돼 누적 6759명을 기록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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