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2개 채널·22만개 사이트 대상 분석
구현모·하현회 순 기록…“이통사 다른 업계 대비 관심 낮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이동통신3사 수장 중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26일 국내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6개월간 이통3사 대표들의 ‘사회공헌’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박 정호 사장이 총 275건으로 가장 많은 키워드 정보량(게시물 수)을 보였다고 밝혔다.
적극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수해 피해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면서 1위를 기록했다는 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선 대표 이름이 빠진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현모 KT 사장은 146건으로 2위를 기록했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41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최근 6개월동안 감염병과 긴 장마로 인한 굵직한 사건사고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업계 대표들의 사회공헌 정보량은 다른 업계에 비해 그리 많은 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