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2주 격리'서 복귀한 이낙연 "야전병원서 전장으로"


입력 2020.08.31 14:30 수정 2020.08.31 14:31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31일 오후 밀접접촉 따른 격리서 해제

현충탑 참배 시작으로 공식일정 돌입

"국난의 짐이 저를 기다린다" 소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신임 최고위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에 따른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31일 오후 복귀했다. 지난 29일 전당대회에서 함께 당선된 최고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 현충원 현충탑 참배로 업무복귀를 신고했다.


자가격리를 끝내고 서울 종로구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 대표는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저를 기다린다"며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으로 나선 것 같다"고 복귀 인사말을 남겼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 전쟁을 반드시 승리하고 민생과 경제도 빨리 회복시킬 것"이라며 "우리 보건의료체계가 잘 짜여 있고 종사자가 매우 헌신적으로 일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민여러분도 같은 생각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탑 참배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다만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격리두기 조치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등은 참배하지 않았다. 현충탑 참배에는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과 오영훈 비서실장, 김영배 정무실장 등이 함께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방명록에 "영령들이여, 국민의 고통을 굽어살피소서! 국난극복을 도와주소서!"라고 적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정계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