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중·중증환자가 늘어나면서 중환자 병상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즉시 입원이 가능한 수도권의 위중·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서울지역 4개뿐이다. 경기와 인천은 단 한 개도 없는 상황이다.
당장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확진자 입원은 가능한 병상도 서울 9개, 경기 1개 등 총 10개에 그친다.
전국적으로는 위중·중증환자 병상 552개 중 45개가 남았고,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42개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감염병전담병원의 보유병상의 경우 수도권은 서울 280개, 경기 91개, 인천 431개 등 총 802개가 남았다. 전국적으로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1855개다.
방대본 측은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권역별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