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두산그룹주들이 급등세다. 두산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7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두산은 전장 대비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퓨얼셀(27.05%), 두산솔루스(15.08%), 두산밥캣(9.85%), 두산인프라코어(5.03%)도 동반 강세다. 두산중공업은 소폭 상승(1.53%)한 1만66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일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지분 처분 ▲두산의 모트롤사업부문 매각 ▲오너의 두산퓨얼셀 지분 두산중공업으로의 무상증여 ▲두산중공업의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등을 발표했다. 그룹 캐시카우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까지 성사될 경우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약속한 연내 3조원의 자구안 이행 작업이 실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