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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풍 재산피해액 433억원…15일까지 응급복구 진행


입력 2020.09.09 18:14 수정 2020.09.09 18:14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선 강타 여파

공공시설 409건, 사유시설 475건 피해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유실된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59번 국도가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나흘 간격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었던 강원도에서 43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하이선'의 여파로 1명이 숨지고 43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액은 360억원, 하이선은 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에서는 총 409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338동, 상가 137동을 합쳐 총 475건이었다.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은 214가구 383명이다. 일시대피자도 792가구, 1028명으로 집계됐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한 지난 7일에는 삼척에서 빗물에 휩쓸린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숨진 남성은 이날 오전 실종지점에서 20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오는 15일까지 응급복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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