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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지털키 연계 대리운전·차량배송 서비스 출시


입력 2020.09.14 14:01 수정 2020.09.14 14:02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디지털키 통해 공간 제약 극복…특화 서비스 강화

현대차 디지털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띄운 모습. ⓒ현대자동차 현대차 디지털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띄운 모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키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키의 특성을 활용하는 대리운전 및 차량배송 등의 서비스를 내놨다.


현대차는 디지털키를 기반으로 공간 제약을 극복한 새로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차량과 고객의 위치가 다르더라도 디지털키를 활용, 전문 업체가 차량을 픽업하고 대리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한 ‘픽업앤대리’ 서비스와, 고객이 동승할 필요 없이 디지털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배송하는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된다.


현재는 서울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10월부터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출고된 자사 전체 차량 중 디지털키 옵션을 선택한 고객의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차량 출입 ▲시동 ▲운행 ▲제어 등의 기능에 더해 디지털키 고객만을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가 공개한 신규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저전력 블루투스(BLE) 통신을 기반으로 디지털키의 공유 기능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픽업앤대리’와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차 디지털키 회원 가입 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디지털키 기반 신규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픽업앤대리’와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첫 결제 시 전 고객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디지털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향후에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연계 서비스 ▲백화점 연계 서비스 ▲세차 연계 서비스 등 디지털키 기반의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지털키를 선택해주신 많은 고객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커넥티드 기술 발전에 걸맞은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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