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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일본 총리 선출…'아베 각료' 과반 자리지킬 듯

  • [데일리안] 입력 2020.09.16 15:52
  • 수정 2020.09.16 15:52
  •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총리 지명선거서 60% 웃도는 득표

'아베 각료' 11명 유임 또는 보직 변경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자민당 총재가 일본 국회에서 열린 총리 지명선거에서 총리로 선출된 후 동료 의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AP/뉴시스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자민당 총재가 일본 국회에서 열린 총리 지명선거에서 총리로 선출된 후 동료 의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AP/뉴시스

16일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신임 총재가 제99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7년 8개월여 간 일본을 이끌어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사퇴했다.


일본 하원 격인 중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아베 총리 사퇴에 따른 총리 지명선거를 열었다. 스가 신임 총재는 총투표수인 462표 중 과반을 웃도는 314표를 얻었다. 연립여당을 꾸리고 있는 자민당과 공명당의 합계 의석수(313석)를 감안하면 예상보다 1표를 더 확보한 셈이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134표를 확보했으며. △가타야마 도라노스케 참의원 의원(일본유신회) 11표 △나카야마 나리아키 중의원 의원(무소속) 2표 △고이즈미 신지로 중의원 의원(자민당) 1표 등의 순이었다.


곧이어 열린 참의원(상원) 총리 지명선거에선 스가 신임 총재가 총투표수(240표)의 60%에 달하는 142표를 차지했다. 스가 신임 총재가 참의원에서 얻은 표 역시 공동 여당 의석(141석)보다 1표 많았다.


중의원 총리 지명선거에서 2위를 기록했던 에다노 대표는 78표를 얻는 데 그쳤으며, 가타야마 의원은 16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 지명선거를 통해 총리직에 오른 스가 신임 총리는 연정 파트너인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와 당수 회담을 갖고 자신이 임명한 관방장관을 통해 '스가 내각'의 면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친임식을 거친 뒤, 각료 인증식을 통해 '스가 내각'을 정식 출범시킬 전망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실에서 떠나며 박수하는 직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실에서 떠나며 박수하는 직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방위상에 '아베 친동생' 임명 예정
인사 통해 '아베 계승' 의지 드러냈다는 평가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아베 계승' 의지를 거듭 밝혀온 스가 신임 총리의 내각은 아베 내각의 큰 틀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가 신암 총리는 관방장관 시절 관방부(副)장관으로 자신과 호흡을 맞췄던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을 차기 관방장관에 앉혔지만,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 등 아베 내각 주요 인사들은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노 다로 방위상과 다케다 료타 국가공안위원장은 각각 행정개혁·규제개혁 담당상, 총무상으로 보직을 변경해 각료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로써 아베 내각의 각료 11명이 유임(8명) 되거나 보직 변경(3명) 형태로 '스가 내각'에 남게될 전망이다. 일본 내각이 총리를 제외하고 20명의 각료로 구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사를 통해 '아베 계승'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더욱이 공석이 된 방위상 자리에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 자민당 중의원 의원을 발탁하기로 해 '간판만 바뀐 아베 내각'이 꾸려질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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