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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잡은 전북, 15년 만에 FA컵 우승 도전


입력 2020.09.23 22:32 수정 2020.09.23 22:3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15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 ⓒ 대한축구협회 15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 ⓒ 대한축구협회

전북 현대가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성남 FC를 잡고 FA컵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전북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성남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10분 터진 구스타보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1-0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013년 이후 7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던 2005년 이후 15년만의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K리그1에서는 독보적 위치에 있는 전북이지만 유독 FA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1994년 창단한 전북은 1999년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 고배를 들었고 이듬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에 획을 그었다.


이후 전북은 2003년과 2005년, V3을 일궜으나 거기까지였다. 2013년 모처럼 결승까지 올랐으나 우승 트로피에 손이 닿지 않았고 지난해까지 이 대회 14년 연속 무관에 그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에 이름을 아로 새길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무엇보다 FA컵을 거머쥔다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K리그와 함께 구단 창단 첫 더블도 가능하다.


한편, 전북의 결승 상대는 포항과 승부차기 접전을 벌이고 결승행 티켓을 따낸 울산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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