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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홈런’으로 임직원 역량도 ‘홈런’


입력 2020.09.28 07:00 수정 2020.09.25 16:52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강사와 실시간 소통 가능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시스템

빅데이터·인공지능 포럼 등 연구개발분야 전문교육 강화

현대제철 직원이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시스템 ‘홈런(Home Learn)’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시스템 ‘홈런(Home Learn)’으로 임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도입된 홈런은 강의를 다운받아 수동적으로 진행하던 기존의 온라인 교육 방식과 달리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강사가 진행 중에 화면을 공유하거나, 수강자와 1대1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강사에게 질문하거나 강의내용과 연관된 파일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습도 가능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 코딩 수업은 수강자가 작성한 코딩 실습을 강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모든 강의는 PC 뿐만 아니라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접속할 수 있어 언제나 간편하게 강의 참석이 가능하다. 이에 임직원들은 집체 교육으로만 진행되던 직무 관련 수업과 전문적인 강의도 집에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홈런은 연구개발분야 전문교육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 온라인 포럼이 개설됐고, 연구개발분야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전문 강의도 마련됐다. ‘조직제어를 위한 열역학/상변태 모델’, ‘3세대 강판 미세조직 및 기계적 성질’ 등 전문가용 강의들도 진행 중이다.


한 수강생은 “연구개발의 전문적인 강의 특성상 질의응답이 필요해 걱정했는데 막상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해도 불편한 점이 없었다”며 “오히려 익숙한 환경에서 학습에 몰입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더욱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홈런은 대면보고 최소화, 유연 근무제도 도입, 회의 문화 개선 등 업무환경의 근본적인 변화 추진의 일환이다”며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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