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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대본부장도 코로나 확진…선거전 비상


입력 2020.10.03 15:22 수정 2020.10.03 15:2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빌 스테피언 본부장 코로나19 양성…유세 일정 연기 및 온라인 전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대책본부장 빌 스테피언(42·오른쪽)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8월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올드포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는 빌 스테피언과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왼쪽),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중앙).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빌 스테피언 선거대책본부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 달가량 남은 대선 양상이 흔들리고 있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빌 스테피언 본부장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경미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으며, 회복할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트럼프 대선 캠프는 모든 유세 일정을 일시적으로 연기하거나 온라인 행사로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역시 양성 판정을 받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등 대통령 가족과 관련되는 선거운동 행사도 일시 연기하고, 다른 행사의 연기 여부 역시 사례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이날로 계획된 워싱턴DC의 지지자 행사와 플로리다주 유세를 취소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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