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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확진에 폼페이오 방한·한미 외교장관회담 연기


입력 2020.10.04 14:26 수정 2020.10.04 14:36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양국 외교일정 차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한·미 양국간 외교일정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외교부는 4일 “미국 측으로부터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 연기와 관련해 사전 설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방문’ 업데이트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4~6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며 “10월에 다시 아시아를 여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몇 주 밖에 안 남은 아시아 여행 일정을 재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초 일본 일정을 마치고 7일 몽골을 방문한 뒤 같은 날 한국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일본에만 가기로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8일 오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강경화 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회담도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외교부는 “조속한 시일 내 다시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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