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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콜 상대 4번 배치…ALWS 부진 씻을까


입력 2020.10.06 08:56 수정 2020.10.06 10:1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서 4번-1루수 선발

상대 선발 게릿 콜 상대로 통산 12타수 8안타

최지만. ⓒ 뉴시스

최지만(탬파베이)이 마침내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서 첫 선발 출전에 나선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서 첫 선발 출전 기회다. 앞서 최지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와일드카드시리즈(ALWS)에서 두 경기 모두 교체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규시즌 막판 공백이 길어진 것이 적은 출전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몸 상태와 실전 감각을 회복하면서 디비전시리즈에서는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1차전서 4번 타자로 나서게 된 최지만의 임무는 상대 선발 투수 게릿 콜 격파다.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콜은 양키스의 1차전 승리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와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성적은 홈런 2개 포함 타율 0.714(7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최지만을 4번 타자로 전격 배치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다만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의 맞대결 성적은 좋지 않았다. 2경기에서 콜을 상대했지만 5타수 1안타 1볼넷에 그쳤다. 삼진은 무려 4개를 당했다.


과연 최지만이 콜을 상대로 ALWS의 부진을 딛고 불방망이를 휘두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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