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8월 시중은행 대출 연체율 0.38%…전월 대비 0.02%p ↑


입력 2020.10.15 12:55 수정 2020.10.15 12:5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세…중소법인 연체율 큰 폭 확대

'가계대출' 주담대 전월과 비슷…신용대출 증가세 '뚜렷'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지난 8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8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된 원금과 이자 비율은 0.38%로 전월보다 0.02%p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한 1조1000억원,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전월보다 1000억원 줄어든 6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 말보다 0.03%p 상승했다. 이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과 비슷한 0.29%를 나타낸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말 대비 0.03%p 확대됐다. 특히 중소법인의 연체율이 0.05%p 상승한 0.67%로 크게 올랐다. 개인사업자 대출에서는 연체율이 전월보다 0.02%포인트 오른 0.32%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8%)은 전달 말과 비슷했으나 신용대출 등은 0.48%로 전달보다 0.03%p 확대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